유튜브 영상촬영 - 클로즈업샷, 풀샷, 미디엄샷, 기본앵글

가까이 다가가서 촬영하자

#클로즈업

스마트폰으로 촬영할 때는 찍고자 하는 대상에 가까이 다가가자. 100배 줌이 가능한 스마트폰이라고 하더라도 영상을 촬영할 때는 최대한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가서 찍어보자.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가면 피사체가 강조되면서 화면을 집중시키는 효과뿐 아니라, 적당한 거리에서 볼 때와는 또 다른 것들을 발견할 수 있고, 줌으로 화면을 당겨서 촬영했을 때와는 다른 느낌을 담아낼 수 있다.

- 거리를 두고 찍었을 때보다 해바라기가 훨씬 생생하고 탐스럽게 담겼고, 꽃술에 모여든 벌도 보인다.

- 멀리서 말 주변의 풍경을 담은 영상 뒤에 말을 클로즈업한 장면을 이어 붙여보자. 말이라는 피사체가 훨씬 집중되고 흥미롭게 보인다.

- 절의 풍경을 보여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강조하고 싶은 절의 현판을 클로즈업해서 찍어보자.

 

TIP 카메라 샷의 종류

녹화 버튼을 눌러 촬영하고 다시 버튼을 눌러 촬영을 중단할 때까지 한 번에 촬영된 분량을 숏(shot)이라고 한다. 보기에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영상에는 기본 크기가 있다. 일반적으로 카메라 샷의 크기는 인물을 중심으로 나눈다. 얼굴을 강조한 클로즈업샷, 가슴까지 담은 바스트샷, 상반신을 담은 웨이스트샷, 무릎까지 담은 니샷, 그 인물의 전신뿐 아니라 주변까지 담은 풀샷 등이 있다. 그 중에서 아래 세 가지 샷의 크기를 눈여겨보자. 각각의 샷이 전달하는 정보와 느낌의 차이를 이해하면 샷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

 

1. 풀샷 : 화면의 범위가 커지고 피사체가 작아진다. 시간, 장소 등 가장 많은 정보가 담겨있다.

2. 미디엄샷 : 클로즈업샷 보다는 화면의 범위가 넓고, 풀샷보다는 화면의 범위가 좁다. 인물의 표정이나 배경보다는 인물의 움직임에 집중하게 만든다.

3. 클로즈업샷 : 화면의 범위가 작아지고 피사체가 커진다. 배경이 잘 보이지 않지만, 화면에 얼굴이 크게 보여서 그 사람의 감정을 강조할 수 있다.

인물을 촬영할 때 풀샷에는 배경 정보가 담기고, 미디엄샷에는 인물의 행동에 눈이 간다. 클로즈업샷은 표정을 생생하게 담는다. 영상에 담고 싶은 정보나 이야기를 샷의 크기를 달리하여 전달할 수 있다.

 

상황을 한 컷으로 보여주자

#풀샷

촬영한 영상 속에는 이야기와 정보가 담긴다. 사건이 벌어지는 장소를 한 컷으로 담아 이 장소가 어디인지, 시간대는 언제쯤인지, 주변 풍경은 어떠한지 보여주자. (보통 예능의 첫 시작에서 이런 풀샷을 많이 보여준다.)

- 상황이 벌어지는 시간, 장소, 전체적인 풍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게 촬영해보자.

 

탁 트인 풍경을 한 컷에 담아보자. 눈앞의 풍경에서 느껴지는 시원한 느낌을 영상에 담는 방법이다. 피사체를 클로즈업으로 화면에 가득 차게 찍었다면, 반대로 그 피사체가 어떤 배경 속에 어떤 맥락으로 놓여있는지 풀샷을 통해 보여줄 수 있다.

 

풍경을 한 컷에 충분히 담아낼 수 있도록 높은 곳에 올라가거나 카메라를 높이 들어보자. 다양한 샷을 활용해서 필요한 정보를 연결하자. 샷을 다양하게 찍어 잘 활용하면 말이나 자막으로 설명하지 않아도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충분히 전달할 수 있다.

 

눈높이에 맞게 찍어보자

#기본앵글

피사체와 카메라의 높낮이를 생각해보자. 같은 사람을 촬영하더라도 그 사람을 향한 카메라의 높낮이가 달라지면 보는 사람에게 다른 인상을 전달할 수 있다. 우선 카메라를 대상의 눈높이에 맞게 놓고 촬영해보자.

- 카메라 렌즈를 피사체의 눈높이에 맞게 놓고 촬영해보자.

 

만약 1인 방송을 촬영할 예정이라면, 카메라 렌즈를 나의 눈높이에 맞게 세팅한다. 삼각대를 사용할 수도 있고, 스마트폰을 책상 위에 거치해서 촬영할 수도 있다. 피사체아 같은 높이에 카메라를 놓고 촬영하면, 카메라가 인물을 객관적으로 동등하게 촬영한 것처럼 보인다. 특히 아이나 반려견처럼 작은 대상을 찍을 때 몸을 낮춰 카메라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찍어보자. 그저 카메라 렌즈를 아래로 향해서 촬영할 때보다 훨씬 진지하고 생동감 있는 표정을 담아낼 수 있다.